올해 롯데 에이스로 활약한 댄 스트레일리(32)가 메이저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8일(한국시간) 칼럼니스트 크레이그 미시의 보도를 인용해 “선발 투수 스트레일리는 가장 매력적인 자유계약선수(FA) 중 한 명”이라며 “신시내티, 샌프란시스코, LA 에인절스가 그의 영입전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트레일리는 다음 주에 미국 또는 한국에서 뛸지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롯데에서 15승과 2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하며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중 최고의 성적을 냈다. 이에 롯데는 스트레일리를 붙잡기 위해 구단이 최대한 제시할 수 있는 재계약 조건을 건넸다.
2012년 오클랜드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스트레일리는 이후 휴스턴, 신시내티, 마이애미, 볼티모어 등을 거쳤다. 2016년 신시내티 시절엔 14승8패 평균자책점 3.76으로 가장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스트레일리에게 성공적인 빅리그 복귀가 가장 우선일 수 있다”면서도 “만약 KBO리그 또는 일본프로야구에서 다년 계약을 제시한다면 그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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