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시장 "끝까지 협조 당부"
경기 구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처한 종교시설에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금은 시설 당 50만원으로 구리사랑카드로 지급한다.
종교시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운영 제한 등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했으나 비영리법인·단체로 분류돼 지원 대상에서 빠져 있다.
이에 안승남 시장은 그간 ‘구리지역 기독교 간담회’ 자리에서 종교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해왔다. 그러나 정부에 관련 법규 근거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이행되지 않았고, 결국 자체 재난기금 운용 관리 조례에 종교시설 지원 근거를 추가하면서 지원이 가능해졌다.
지원을 희망하는 종교시설은 12월 7일~11일까지 우편, 팩스 등 비대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안 시장은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마스크 상시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 방역 활동에 적극 협조해준 종교시설 덕분에 추가 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끝까지 방역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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