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탁구 국가대표 꿈꾸는 소녀 위해 2,000만 원 기부…'키다리아저씨'

서장훈이 탁구 국가대표를 꿈꾸는 14세 소녀를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했다. MBC 제공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탁구 국가대표를 꿈꾸는 14세 소녀를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했다.

27일 대한적십자사와 서장훈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등에 따르면 서장훈은 대한적십자사가 11일 론칭한 '이뤄, 드림(DREAM)' 캠페인을 통해 탁구 국가대표를 꿈꾸는 저소득층 14세 소녀를 위해 2,000만 원을 후원하며 키다리 아저씨가 됐다.

서장훈의 기부금은 탁구 국가대표를 꿈꾸는 소녀(대상자)의 재능과 특기 발전 지원 및 대상자 가족의 긴급 주거와 생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장훈은 "작은 보탬이겠지만 탁구 국가대표라는 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장훈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1억 원 기부, 모교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모델료 1억 5,000만 원 기부, 자신이 보유한 건물의 임대료 일부 감면 등을 통해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