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이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OCN 제공
배우 김세정이 액션 연기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김세정은 27일 오후 진행된 OCN 새 주말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액션 대역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도하나 역을 맡은 김세정은 "다 같이 액션 스쿨에 다녔다. 처음에는 '피해만 주지 말자'는 생각을 했는데 액션스쿨에 다닐수록 욕심이 나더라. 이제는 카메라 앞에서도 '조금 더 동작이 잘 쓰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김세정은 "카운터는 4명이지만 실제로 8명이 연기하고 있다. 대역이라는 말도 쓰고 싶지 않다. 액션 배우 분들이 온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볼 때마다 '내가 절대 망치지 말아야지' 생각한다. 같이 만든 장면을 더 빛나게 하겠다. 여러분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도하나 캐릭터를 위해 김세정은 "시크를 표현하는 게 어렵더라. 그래도 막상 역할에 들어와서는 도하나의 서사에 더 집중하고 있다. 왜 도하나가 이렇게 시크해졌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 점에 몰두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김세정은 "도하나를 통해 '액션 배우'라는 말이 가장 듣고 싶지만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이야기도 듣고 싶다. 도하나로 몰입이 되는 순간을 만날 때마다 짜릿하고 재밌다. 그런 기분을 느껴본 게 처음이라 지금 캐릭터와 함께 할 수 있는 게 영광"이라고 전했다.
이에 조병규는 "김세정이 경이로운 캐릭터를 만났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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