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기준 19명 감염… 음악실 연관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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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차 감염 확산되며 음악실 누적 64명으로 늘어
부산에서 나흘째 두 자릿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총 1,190명(오전 10시 현재 924명 검사 중)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9명(702∼720번)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이날 추가 확진자 19명 중 12명은 전날까지 52명의 감염자가 나온 부산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연관 감염자로 분류됐다. 당국은 이들 부분이 'n차 감염'으로 보고 있다. 초연음악실 방문자→1차 접촉자→2, 3차 접촉자 등 감염 확산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의 초연음악실 연관 감염자는 모두 64명(방문자 27명, 접촉자 37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3일 4명, 24일 14명, 25일 19명, 26일 14명, 27일 오전에만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악실 연관 접촉 감염자가 빠른 속도로 늘자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밀접 접촉에 의한 감염이 계속 확산할 경우 당국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날 음악실 관련 외 확진자 7명 중 4명은 확진자 접촉자, 2명은 감염경로 불분명, 1명은 해외 입국 감염으로 분류됐다.
이날 현재 부산의 완치자는 총 590명이며, 그 동안 사망자는 총 15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4,954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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