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 열이 나면 어쩌죠" 방역 수능, 이렇게 치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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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 열이 나면 어쩌죠" 방역 수능, 이렇게 치러요

입력
2020.11.27 15:30
수정
2020.11.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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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서 치르게 되는 수능 관련 Q&A
당일 발열체크 위해 서둘러야…보온도 신경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앞둔 26일 서울시내 한 대형서점에 수능대비 실전모의고사가 진열돼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우리는 사상 초유의 일을 참 많이도 겪었습니다. 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그 중 하나죠. 전례없는 '12월 수능'으로 긴장되는 상황에서 감염병의 공포와도 싸워야 하는 수험생, 그리고 곁에서 지켜보는 가족 및 지인도 걱정 많으실겁니다.

그렇다면 코로나 '방역 수능'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선 과연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교육부의 '수험생 유의사항'과 27일 KBS라디오에 출연한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의 발언을 중심으로 수험생이 알아야 할 내용을 문답식으로 정리했습니다.

코로나19 수험생 유의사항

_시험 당일에 갑자기 열이 나면 어떻게 하나요.

"일단 시험 당일에 열이 나더라도 수능 전날(12월 2일) 예비 소집일에 받은 수험표에 정해진 본인의 시험장으로 가야 합니다. 입구에서 체온 측정을 하고 37.5도 이상 열이나 기침 등 의심 증상이 있다면 시험장 내 별도의 '유증상자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단, 전날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보건소에서 수능 지원자임을 밝히고 진단검사를 받으세요. 교육청에도 신고해야 합니다."


_확진·자가 격리 수험생은 어디로 가야 하나요.

"확진·자가 격리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 확인을 위해 예비 소집을 꼭 챙겨야 합니다. 직계 가족 또는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지인 등을 통해 수험표를 대리로 받을 수 있어요.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지정된 병원이나 생활진료센터에서, 자가 격리 수험생은 별도의 시험장을 안내받게 됩니다. 만약 일반 시험장으로 갈 경우 수능을 못 보는 것은 물론이고 관계 법령에 따라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_마스크는 시험 내내 쓰고 있어야 하는 건가요.

"맞습니다. 감독관이 매 교시 신분을 확인할 때 잠시 내려 얼굴을 보여주는 것 외엔 휴식 시간에도 꼭 쓰고 있어야 합니다. 시험장은 휴식 시간마다 환기를 할 예정이라, 옷을 따뜻하게 챙겨입고 오는 것이 좋습니다."


_마스크는 아무거나 써도 되나요.

"일반 수험생은 천 마스크, 보건용 마스크, 방역용 마스크 등 상관 없이 평소 본인이 즐겨 착용했던 마스크를 쓰면 되는데요. 다만 망사나 밸브형 마스크 등 비말 차단 효과가 떨어지는 마스크는 착용이 금지 됩니다. 유증상이거나 자가 격리 수험생은 반드시 'KF80' 이상의 방역 마스크를 착용하고 응시해야 합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6일 수능이 치러질 대구 시내 한 시험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방역이 실시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_손 소독제 등 방역용품을 챙겨가는 게 좋을까요.

"시험장에 손 소독제 등을 비치해 놓을 예정이라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마스크의 경우 분실·오염·훼손에 대비해 여분을 챙기는 것도 좋습니다."


_점심시간에 다른 시험장에 있는 친구와 같이 밥을 먹고 싶어요.

"점심시간엔 각자 자기 자리에 앉아서 도시락을 먹어야 합니다. 개인 위생을 위해 시험장에서 정수기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개인이 마실 물도 따로 준비하세요."


또 수능 당일엔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올해 수능에선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입구에서 체온 측정을 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입실 마감 시각보다 일찍 시험장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이런 수능 방역, 수험생만의 일은 아니겠죠. 교육부는 26일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정부의 힘만으로는 49만 명이 응시하는 국내 최대 시험의 방역을 완벽하게 성공할 수 없는 만큼 국민 모두가 도와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일정 연기로 12월 한파 속 어느때보다 춥고, 또 낯선 상황에서 시험을 치러야 하는 올해 수험생들. 이들을 위해 우리도 마음은 가깝지만 몸은 멀리 두는 '따뜻한 거리두기'로 작은 응원의 마음을 보태는건 어떨까요.

전혼잎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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