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시장의 흐름에 따라 브랜드를 대표하는 대형 세단, 크라운을 SUV 모델로 전환할 계획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5년 일본 및 북미 시장에 데뷔하며 브랜드를 대표하는 주요 세단 모델로 자리한 토요타 크라운은 어느새 15세대에 이르며 ‘일본 내수 전용’ 대형 세단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최근 SUV차량들의 빠른 성장, 그리고 세단 모델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하락 등으로 판매 실적이 점점 하락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토요타가 크라운의 차세대 모델을 SUV로 개발하여, 시장의 흐름에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일본의 일부 외신들은 보도를 통해 “토요타 내부에서 대형 세단 크라운의 차세대 모델은 SUV로 개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2022년 데뷔할 것으로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는 차세대 크라운을 위해 토요타 하이랜더의 플랫폼과 구조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수 전용 모델이 아닌 미국과 중국에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변화는 시장의 흐름에 따른 것으로 보이나 지금까지의 크라운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기본적으로 ‘세단 선호도’가 높은 장년층인 만큼 SUV 모델의 등장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한편 토요타는 최근 야리스와 코롤라 등 컴팩트 모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SUV 라인업을 선보이며 SUV의 비중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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