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확진자 접촉자 등 13명 감염

지역 누적 확진자 507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서구 한 댄스에어로빅 교습 앞이 26일 한산하다. 뉴시스

경기 부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댄스에어로빅교습소(에어로빅학원)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을 포함해 1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26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송내동에 거주하는 A(40대)씨 등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 등 2명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학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인후통, 근육통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1명 중 7명은 부천지역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로 조사됐다. 다른 1명은 서울 노원구 확진자의 가족이고 나머지 3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부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현재 507명이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