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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유치원 교사 코로나19 확진"… 강원 산발적 감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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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유치원 교사 코로나19 확진"… 강원 산발적 감염 지속

입력
2020.11.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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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철원·속초·양구서도 감염

한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강원 인제지역에서 지난 21일 주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인제군 제공

한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강원 인제지역에서 지난 21일 주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인제군 제공

영월군내 한 유치원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강원지역에서도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영월군은 26일 오전 지역 내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교사는 충북 제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원아와 초등학생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이날 오전 6시쯤엔 철원군과 인제군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속초시에선 경기 용인 확진자와 관련 있는 감염사례가 또 나왔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에 불과했던 양구군에선 이날 오전 60대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구에 주소를 둔 A씨는 춘천의 직장으로 출퇴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A씨의 감염 경로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강원지역에선 이날 오전까지 속초 요양병원과 춘천 모 대학, 직장, 철원 군 부대 등 확산세가 이어졌던 감염원을 고리로 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춘천과 영월 등 확산세가 이어지는 곳과 인접에 있는 지역의 경우 쉽게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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