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58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3월6일(518명) 이후 8개월여 만에 다시 500명대를 넘어선 것이다.
신규 확진자 중 553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208명)ㆍ경기(177명)ㆍ인천(17명) 등 수도권에서만 402명이 발생했다. 그 밖에 경남에서 45명, 부산에서 19명, 충남과 전북에서 각 16명, 광주에서 14명, 전남에서 9명, 강원과 충북에서 각 8명, 울산에서 6명, 세종에서 4명, 경북과 제주에서 각 2명, 대구와 대전에서 각 1명이 발생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30명으로, 이 중 16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12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125명 증가해 누적 2만6,950명으로 늘었고, 2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5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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