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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급여 일부 '동백전'으로… "지역경제 위해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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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급여 일부 '동백전'으로… "지역경제 위해 동참"

입력
2020.11.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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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 12월 급여 일부 동백전 지급

부산교통공사 전경.

부산교통공사 전경.


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는 간부직원 급여 일부를 지역화폐인 동백전으로 지급,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부장급 이상 간부직원 148명이 의견을 모아 자율적으로 12월 급여 중 일부를 부산지역화폐 동백전으로 지급받기로 했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31일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지역화폐 동백전을 출시했다.

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수도권을 시작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확대됨에 따라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사는 지난 6월부터 직원들에게 주는 포상금도 동백전으로 지급해 왔고,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를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급여 일부를 다른 방식으로 지급받는 건 쉬운 일이 아닌데, 직원들의 자율적인 고통 분담이 정말 감사하다"며 "부산교통공사가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찾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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