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일주가 액션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25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용루각: 비정도시'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지일주는 "본격 액션 영화는 처음"이라며 "무술 연습을 많이 하면서 액션에 대한 재미를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액션이 대중적이고 관객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르라 생각한다"며 "스태프분들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과 힘들게 촬영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됐다. 감독님께서 결과물을 좋게 편집해주셔서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상훈 감독은 지일주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제가 생각했던 철민과는 사뭇 달랐다. 다른 작품에서 본 지일주는 순정만화에서 나올 법한 친구였는데 첫 미팅하는 자리에서 보니 말이 없고 무뚝뚝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캐릭터에 몰입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지일주는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 감독님을 만났기 때문에 철민 이미지에 최대한 부합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말수가 없었던 건, 감독님의 생각을 듣고 싶어서 그랬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용루각: 비정도시'는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잔혹한 범죄를 심판하는 의문의 비밀 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뜨거운 액션을 담은 영화다. '속닥속닥'(2018), '태백권'(2020)을 연출한 최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지일주 배홍석 박정화 장의수 오지호 등이 출연한다. 내달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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