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서 접견... 지난해 12월 이후 11개월여만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청와대에서 접견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이 왕이 위원을 접견하는 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왕이 위원의 방한은 내년 조 바이든 차기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의 협력 강화 및 미중 갈등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문제도 대화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왕이 위원의 공식 방한 일정은 25~27일이다. 24∼25일 일본에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회담 등 일정을 소화하고 25일 늦은 오후 전용기로 한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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