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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잠잠하던 광주, 다시 두자릿수 감염… 누적 63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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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잠잠하던 광주, 다시 두자릿수 감염… 누적 632명

입력
2020.11.25 08:40
수정
2020.11.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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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광주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에서 소화기내과 의료진이 전화로 환자 상태를 상담한 뒤 약 처방을 하는 비대면 진료를 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원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1동 병실 전체를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하고 외래 진료와 응급실 운영을 중단했다. 전남대병원 제공

23일 오전 광주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에서 소화기내과 의료진이 전화로 환자 상태를 상담한 뒤 약 처방을 하는 비대면 진료를 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원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1동 병실 전체를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하고 외래 진료와 응급실 운영을 중단했다. 전남대병원 제공

며칠 잠잠하던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두 자릿 수로 늘었다.

광주시는 24일 하루 동안 14명의 지역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광주교도소 수용자 6명과 전남대병원 간호사 1명과 방사선사 1명, 호프집 2명, 소주방1명, 타 지역 확진자 등과의 접촉자 3명 등이다.

광주교도소 확진 수용자들은 지난 23일 기결수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실시된 전수 조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대병원 간호사는 지난 17일부터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된 1동 감염내과에서 근무하던 중 병원 측이 실시한 3번째 의료진 자체 진단 검사에서 확진됐다. 전남대병원 방사선사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광주에서만 57명으로 늘었다. 광주교도소 관련 확진자도 지난 9일 직원 2명이 확진된 이후 모두 15명으로 증가했다.

안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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