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모터스가 오는 2030년, ‘완전한 전기차 브랜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최근 벤틀리모터스는 브랜드 전략 및 포트폴리오의 새로운 개편을 선언하고 이에 따른 새로운 ‘로드맵’을 제시했다.
새로운 로드맵에 따르면 벤틀리는 2021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두 종을 먼저 선보이고 2025년에는 첫 완전 전기 구동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026년에는 전 모델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 전화하고, 2030년에는 브랜드의 모든 포트폴리오를 ‘전기차’로 전환을 골자로 한다.
이러한 행보는 전동화 모델이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있어 ‘단 하나’뿐인 지금까지의 행보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것으로 짧은 시간 동안 브랜드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행보를 밝히듯 마티아스 라베(Matthias Rabe) 벤틀리 최고엔지니어책임자는 “벤틀리의 미래는 완벽한 전기에 있다”라며 전기차 포트폴리오의 전환을 명확히 언급했다.
덧붙여 아드리안 홀마크(Adrian Hallmark) 벤틀리 최고경영자(CEO) 역시 “벤틀리모터스는 앞으로 다가올 10년 안에 지난 100년의 전통을 가진 역사에 새로운 전환을 제시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하며 윤리적으로 올바른 브랜드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한편 벤틀리모터스는 2020년 전세계 판매 목표를 1만 대로 책정했으나 코로나 19(COVID 19)로 인해 목표 달성이 어려우며, 이에 따라 규모 감축 등의 행보로 ‘체질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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