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에서 배낚시를 한 7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24일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 16번째 확진자 A씨 지난 10, 11일 태안에서 배낚시를 한 다음 날(11일) 발열과 인후통 증상을 보이자 기저질환 탓으로 알고, 시내 내과 병원 등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차도가 보이지 않자 증상 발현 13일째인 전날 당진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당시 낚시어선 승선 명단을 확보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부를 파악한 결과 같은 배에 승선한 20명 중 한 명이 지난 21일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방역 당국은 A씨가 이 낚시객으로부터 밀접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폐쇄회로(CC)TV와 신용카드 추적, 휴대전화 위칫값 조회 등 심층 조사를 통해 A씨 감염원과 감염 경로를 재확인하는 한편 A씨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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