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시교육청, '학교 밖 아이들' 검정고시 지원에 44억원 투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시교육청, '학교 밖 아이들' 검정고시 지원에 44억원 투자

입력
2020.11.24 12:00
수정
2020.11.24 12:22
0 0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디지털대장간에서 열린 '2020 서울자율청소년 메이킹 마라톤'에 참석해 학교 밖 청소년이 만든 모빌리티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디지털대장간에서 열린 '2020 서울자율청소년 메이킹 마라톤'에 참석해 학교 밖 청소년이 만든 모빌리티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이 8만명에 달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등 교육지원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24일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정책 방안으로 '서울형 학교 밖 청소년 종합지원 중장기(21~24년) 계획'을 내놨다. 내년부터 4년간 44억원을 들여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그 중 핵심은 학교 밖 청소년의 검정고시 지원이다. 구체적으로 △학습 멘토링 △온라인 학습 콘텐츠 제공△모의고사 등을 지원한다. 2018년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를 보면 이들 청소년이 가장 원하는 프로그램은 검정고시 지원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검정고시 지원 외에도 △온라인 상담 서비스 △온·오프 연계 대면상담 △진로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거점형 도움센터도 마포구 마포평생학습관 내에 만든다. 2014년 신림동에 도움센터 '친구랑'을 만든 것에 이어 두 번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친구랑'은 미인가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며 "제2의 도움센터를 통해 검정고시 중심 허브기관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또 여성가족부는 물론, 2022년부터는 민·관·학 기관들과도 협의를 지속해 나가 '학교 밖 학생 지원 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조희연 시교육감은 "학생은 학교 안에도, 학교 밖에도 있다"며 "학교 밖 학생 종합지원 확산 과정에서 학교의 역할과 공교육의 소명에 대해 성찰하고 도약하는 새로운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