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푸르메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나왔다.
24일 공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 세종시에 거주하는 이 요양병원 40대 간호사(세종 88번)와 간호조무사(세종 89번)가 확진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환자 185명과 직원 101명 등 모두 286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13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중 3명은 간호사, 10명은 환자다. 연령대는 50∼90대에 걸쳐 있다.
지난 12일 실시한 병원 종사자와 환자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전원 음성이 나왔었다.
이번 집단 확진은 충남지역 집단 거주 요양시설이나 병원에서 확진 된 첫 사례다.
공주시는 확진자들을 공주의료원 등에 분산 수용하고 요양병원에 대한 방역소독과 함께 추가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음성으로 확인된 종사자와 환자에 대해 자가 격리 또는 타 시설 이송을 추진하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코호트 격리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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