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요양원 2022년 6월 완공

옹진군 3개 섬 요양시설 건립도 추진

인천시립요양원 조감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립요양원이 202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시민에게 장기요양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시립요양원은 남동구 도림동 도립고등학교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 3층, 연면적 2,714㎡, 입소자 115인 규모로, 총 사업비는 102억7,900만원이다.

인천시는 2018년 5월 시립요양원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투자 및 국토교통부 사전심사,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을 마쳤다. 이후 공공건축 심의 등을 거쳐 설계업체를 선정해 최근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인천시는 다음달 2일 착수보고회를 열어 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하고 사업 추진 일정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연내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도 추진한다.

인천시는 군·구립 노인요양시설 확충을 위해 옹진군 북도면과 연평면, 자월면에 소규모 요양시설을 짓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 설계업체 선정을 마치고 이달 안에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청면과 덕적면에 추가로 요양시설을 짓는 사업도 보건복지부에서 검토 중이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각 군·구에 공립 요양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