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여수·광양항 내진설계 대상시설 135개소에 대한 내진성능을 100%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2-1단계에 140억원을 투입해 내진보강 공사를 완료했다.
앞서 공사는 2018년까지 항만시설에 대한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했으며 내진성능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된 석유화학부두에 대해 지난해 내진보강 공사를 끝마쳤다.
공사는 건축법상 내진설계 대상이 아닌 노후·소규모 건축물에 대해서도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해 공사가 관리하는 건축물에 대한 내진성능을 확보해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항만 시설물에 대한 내진율 100% 확보에 그치지 않고 지진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한 안전한 항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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