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준공식 갖고 운영 시작
수술실 2실 늘린 18실 확보
중환자실 9병상 늘린 35병상
중부권 거점 의료기관인 충남대병원이 중앙수술실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23일 준공식을 가졌다.
충남대병원은 1986년 개원 이래 36년 동안 사용한 수술실이 노후화하고 시설이 협소함에 따라 중앙수술실과 중환자실을 확장하고, 내부 시설을 현대화했다.
중앙수술실은 수술 중 교차 감염 예방을 위해 청결존과 준청결존을 구분해 3개의 로젯(수술장)으로 구분했다. 로젯은 수술실이 여럿 모여 있는 공간을 뜻한다.
수술실은 기존 16실에 2실을 추가한 18실을 확보했다. 여기엔 일일수술실(3실), 로봇수술실(1실), 음압수술실(1곳), 일반수술실(13곳)이 포함돼 있다.
음압수술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가염 환자 수술을 수행할 수 있는 음압 배기 시설을 갖췄다.
중환자실은 내과계, 외과계, 소아중환자실로 구분했으며, 병상 수는 기존 26병상에서 35병상으로 9병상 늘렸다. 또 내과계·외과계 중환자실 내에 음압격리실을 각각 2개실씩 설치해 감염증 중환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윤환중 원장은 “첨단 시설을 갖추고 감염관리가 강화된 중앙수술실과 중환자실에서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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