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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고준, 겉과 속 다른 이중인격 부부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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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고준, 겉과 속 다른 이중인격 부부 활약!

입력
2020.11.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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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이 일거수일투족 남편의 뒤를 밟는다. KBS 2 제공

조여정이 일거수일투족 남편의 뒤를 밟는다. KBS 2 제공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사랑이 넘치는 부부 조여정과 고준의 반전 실체를 담은 2차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국민 남편' 고준은 ‘바람키트’까지 챙겨 다니는 바람둥이로, 신체 포기 각서까지 바치며 자신과 결혼한 고준을 완벽하게 믿는 조여정은 남편의 일거수일투족을 의심하며 살벌한 사랑 고백을 하는 아내로, 이들의 이중인격 부부 생활이 그려지며 드라마에 대한 흥미를 끌어올렸다.

다음달 2일 오후 첫 방송되는 KBS 2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측은 지난 22일 강여주(조여정)와 한우성(고준) 부부의 살벌한 결혼 생활이 담긴 2차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2차 예고 영상은 "결혼기념일 축하해요"라며 퇴근 후 돌아와 아내 여주에게 다정하게 뽀뽀하는 우성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여주는 남편의 애정에 마냥 행복한 아내의 모습이다. 앞치마를 두르고 저녁을 준비하며 퇴근한 우성을 사랑스럽게 맞이하는 여주. 교과서에나 나올 법한 이상적인 남편과 아내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낸다.

그러나 이내 "신랑도 너무 믿으면 안 돼"라는 염진옥(송옥숙)의 걱정 가득한 목소리가 들리며, '바람키트'까지 준비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람기가 철철 흐르는 우성의 실체가 드러나 충격을 안겨준다. '나의 다정한 남편이 모두의 다정한 연인이었다'라는 카피는 앞으로 우성의 비밀스러운 활약상을 예상케 한다.

'남편 바라기'인 줄로만 알았던 여주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우성의 일거수일투족에 온갖 신경세포를 곤두세운 여주. "바람 좀 피운다고 누가 사람을 죽이기까지 해요"라고 웃으며 묻는 우성에게 여주는 1초의 고민도 없이 "난 그럴 건데?"라고 대수롭지 않게 답한다.

이후 우성이 '분노의 꽃다발 싸대기'를 맞고 코피를 흘리는 모습과 서서히 물에 잠기는 모습은 그의 아찔한 공포 체험을 예상케 한다. 발레복부터 화려한 대례복까지 입고 작가로서 변화무쌍한 변신을 예고한 여주는 "여보 사랑해, 죽일 만큼"이라는 살벌한 사랑 고백을 끝으로 오싹함과 통쾌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제작진은 "여주와 우성은 신체 포기 각서까지 쓰며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 부부이지만, 우성은 태생부터 이를 어길 수밖에 없는 바람둥이고, 여주는 바람을 피운 남편들을 끔찍하게 죽이는 살인 범죄 소설을 쓸 만큼 의심이 많은 아내"라며 "겉과 속이 다른 이중인격 남녀의 스릴 만점 부부 생활이 펼쳐질 '바람피면 죽는다'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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