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논산고 전교생·교직원 코로나19 검사
부여접촉자, 가족·마을주민 10여명 자가격리
23일 충남 천안, 논산, 부여에서 3명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감염증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날 충남도에 따르면 논산 26번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80대(논산 28번)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논산 고교생 확진자(논산 27번)는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여의 한 초등학교 영양교사로 재직중인 논산 26번확진자의 자녀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 학생이 다니는 논산고에 임시 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 등 200여명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체를 채취 중이다.
학교는 이날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교실 전체 소독 등 방역작업을 벌였다.
전날 확진된 3학년 학생의 같은 반 학생과 밀접접촉자, 과외 교사 등 50여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부여에서도 논산 26번과 함께 근무하는 50대(부여 16번)가 확진판정을 받고 이날 오후 아산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의 집에서 지난 21일 가족과 마을주민 10여명 김장을 한 사실을 확인, 가족별 거주지로 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 통보하는 한편 추가 역학조사 중이다.
이로써 논산 26번과 관련 확진자가 본인을 포함해 4명으로 늘었다.
천안에서는 30대(천안 424번)이 천안서북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고 아산생활치료센터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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