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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 또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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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 또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입력
2020.11.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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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타지역 확진자 접촉 7명
춘천시, 거리두기 1.5단계 검토

20일 강원 춘천시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어린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모습을 학무보들이 교문 너머로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강원 춘천시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어린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모습을 학무보들이 교문 너머로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춘천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춘천에선 앞서 19일 타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시작된 감염이 순식 간에 모 학교 직원과 가족 등이 잇따라 감염됐다. 원주와 철원, 인제에 이은 지역사회 확산이 시작된 것이다. 여기에 최근 또 다른 타지역 감염원이 등장하는 최악의 상황마저 우려된다.

춘천시는 23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신북읍 60대는 춘천 확진자의 접촉자, 소양동 50대는 안양 313번 확진자를 접촉자로 분류됐다. 퇴계동 30~40대 3명과 후평동, 근화동 거주 확진자 등 5명은 서초구 375번의 접촉자인 것으로 춘천시는 보고 있다.

춘천시는 지역 내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24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를 현재 1단계에서 1.5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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