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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열흘 앞두고 인천 연수구 소재 고교 교사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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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열흘 앞두고 인천 연수구 소재 고교 교사 확진

입력
2020.11.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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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1일 앞둔 지난 22일 오전 서울 종로학원 강북본원 앞에 수험생 보호를 위한 방문자 출입통제 강화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1일 앞둔 지난 22일 오전 서울 종로학원 강북본원 앞에 수험생 보호를 위한 방문자 출입통제 강화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12월 3일)을 열흘 앞두고 인천 연수구에 있는 고등학교의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 연수고 A고교 교사 1명이 전날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입원 조치됐다. 기초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는 자가 격리·검체 검사가 이뤄졌다.

시교육청은 해당 교사의 근무와 수업 현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연수구보건소 측과 협의해 학교 안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대상은 1학년 학생 1명, 2학년 학생 177명, 교직원 14명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교육청 학교 안정화 태스크포스(TF)가 현장에서 상황 관리와 지원을 하고 있다"며 "더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4일부터 1.5단계에서 2단계로 높이기로 결정함에 따라 코로나19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 학사운영 방안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4일부터 등교 인원 제한이 유치원과 초·중, 특수학교는 3분의 1 이하로, 고교는 3분의 2 이하로 유지된다.

시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수능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수능 일주일 전인 26일부터는 모든 고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는데,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26일 이전에도 원격수업 전환이 가능하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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