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7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닷새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 수가 6일 만에 200명대로 내려온 것이다.
신규 확진자 중 255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09명)ㆍ경기(74명)ㆍ인천(23명) 등 수도권에서만 206명이 발생했다. 그 밖에 강원에서 11명, 전북에서 9명, 충남에서 8명, 전남에서 5명, 부산과 경북에서 각 4명, 대전과 경남에서 각 2명, 대구와 광주, 울산, 제주에서 각 1명이 발생했다. 세종과 충북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으로, 이 중 10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5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73명 증가해 누적 2만6,539명으로 늘었고, 4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50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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