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 23일부터 '거리두기' 1.5단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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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역 23일부터 '거리두기' 1.5단계 시행

입력
2020.11.22 12:31
수정
2020.11.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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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지사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들에게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전북도는 23일 0시부터 도내 14개 시·군 전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두 자릿수로 급증하면서 내린 조치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적으로 코로나19 '3차 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도내에서 빠른 속도로 다수의 환자가 나와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1.5단계는 '지역적 유행'이 시작되는 초기 단계로 해당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중점관리시설 9종·일반관리시설 14종)은 이용 인원이 면적 4㎡당 1명으로 제한된다. 중점관리시설 중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의 경우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노래연습장에서는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면적 50㎡ 이상 식당·카페에서는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나 좌석·테이블 간 한 칸 띄우기, 테이블 칸막이 또는 가림막 설치 중 한 가지를 준수해야 한다. 이밖에 시설 및 업종 등에 따라 이용 인원 또는 영업시간 제한, 음식 섭취 금지, 좌석 띄우기 등이 의무화된다.

전북지역은 지난 4일 동안 익산, 전주, 군산 등 3개 지역을 중심으로 총 43명(19일 13명, 20일 14명, 21일 12명, 22일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24명이다.

송 지사는 "지금은 어떤 곳이나 그 누구도 감염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며 "타 지역 방문이나 외출,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의 방역 수칙을 꼼꼼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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