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사업은 2025년 공급을 목표로 총사업비 740억원이 투입된다. 보성~장흥(23㎞) 구간에는 공급배관이 설치된다.
군은 공공주택·산업체 등 5,990여 곳에 도시가스가 공급돼 연간 48억원 가량의 연료비가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30년에는 보성읍 뿐만 아니라 관광명소와 농공단지 등이 밀집한 회천면과 미력면까지 도시가스 공급이 확대될 예정이다.
군은 2011년부터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해 왔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군은 에너지 복지 차원으로 논점을 바꿔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
이후 지난해 6월 이 사업이 포함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았다. 지난 5월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데 이어 10월 전남도·한국가스공사·전남도시가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