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새 앨범 'BE' 공개 후 전세계 인기
코로나19 시대를 위로하는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이 발매 첫날부터 100만장 이상 판매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K팝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는 한터차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발매된 BTS의 새 앨범 '비(BE)'는 공개 30분만에 100만장 판매를 가볍게 넘겼다. 오후에는 200만장 가까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2월에 발매된 앨범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7'에 이어 여덟번째 밀리언셀러 앨범이 된 것이다. 이번 앨범의 음악 작업을 총괄한 멤버 지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삶은 계속된다는 메시지를 주기 위해, 변화된 일상에서 삶을 유지하는 방법들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의 인기도 뜨겁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은 이날 공개된지 6시간 만에 유튜브 기준 2,6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제이홉은 "멤버들이 직접 찍은, 꾸미지 않은 편안한 연출이 담겨 있다"며 "20대 청년들의 일상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은 이번 앨범의 기획 의도를 가장 잘 반영하는 노래로, 어쿠스틱 기타 선율에 더해지는 멤버들의 중저음톤 음색이 인상적이다.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1위에 올랐던 BTS의 신보 발매 소식을 외신들도 발빠르게 전하고 있다. 미국의 ABC, NBC 방송사 등은 뉴스에서 신곡 소개와 함께, 앨범에 수록된 다수의 곡들이 벌써 미국 음원차트의 상위권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겨울에 잘 어울리는 앨범"이라며 "가수들의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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