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수가 본인만의 명언들을 토대로 자기계발서를 집필한다. JTBC 제공
박명수가 책 집필에 나선다.
20일 JTBC 할명수 유튜브 채널에서는 할명수의 열세 번째 에피소드 '자기계발서 작가 할 명수' 편이 공개된다. 어록 부자로 잘 알려진 박명수는 '자기계발서 작가 할 명수' 편에서 본인만의 명언들을 토대로 자기계발서를 집필한다.
이날 방송에는 한국대필작가협회 회장 임재균 대필작가가 박명수와 함께 책 집필에 나섰다. 혼자 글 내용을 고민하던 박명수는 어렵다며 불만을 표했지만, 대필작가의 등장에 화색을 감추지 못했다.
자기소개를 마친 둘은 본격 박명수의 자기계발서 작성에 나섰다. 글을 작성하던 와중 임재균은 박명수의 30년 연예인 생활 동안 남긴 어록들에 관해 묻는 시간을 가졌다.
과거 박명수의 명언, "성공은 99%의 빽, 그리고 1%의 재능"에 임재균은 "박명수의 빽은 누구였냐"고 물었다. 고민하던 박명수는 "나를 예뻐해 준 선배는 없었다", "난 1%의 실력으로 30년을 버텼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임재균은 "어록에 논리가 안 맞다"며 반문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책을 쓰면서 박명수는 자신의 성공 비결은 방송 PD들의 캐스팅 덕이라고 밝히더니 "왜 나영석과 김태호는 나를 쓰지 않을까?"라며 의문을 표했다. 제작진은 박명수에게 나영석 PD의 어느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은지 물었고, 이에 박명수는 "뭘 가리냐?" "영석이 형, 한 번만 불러주세요. 형으로 모실게요"라며 간절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웃게 했다는 후문이다.
박명수의 지인들은 박명수의 책 집필에 응원과 함께 추천사를 보냈다.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는 "1등은 불행하지만 2등 명수는 행복하다"라는 말을 남겼다. 황광희는 "박명수는 앞과 뒤가 다른 사람이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박명수는 틱틱 거리고 윽박지를 때도 있지만, 속은 따뜻한 사람"이라며 뜻풀이를 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태호 PD 또한 문자로 박명수에게 추천사를 보내며 응원의 말을 남겼다.
한편, '자기계발서 작가 할 명수'는 28일 오전 11시 30분 JTBC 채널에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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