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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10cm 하이힐 신고 온 '역대 최고령 출연자' 김수미 "사실 죽을까 봐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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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10cm 하이힐 신고 온 '역대 최고령 출연자' 김수미 "사실 죽을까 봐 거절했다"

입력
2020.11.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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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가 '정글의 법칙'에 출격한다. SBS 제공

김수미가 '정글의 법칙'에 출격한다. SBS 제공


국내 편 '정글의 법칙'의 새로운 시즌 '족장과 헬머니'가 21일 첫 방송 된다.

이번에는 그동안 정글에서 볼 수 없었던 특급 게스트가 총출동하는데, '족장' 김병만과 '헬머니' 김수미를 필두로 '찐 가족 케미'를 자랑하는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해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몰고 있다.

화제의 중심에는 역대 '정글 최고령' 출연자 김수미다. 72세의 김수미는 '정글찐팬'이라 소개하며 "전에도 정글 섭외가 많이 왔지만 죽을까 봐 거절했다"라며 "이번이 아니면 언제 또 정글에 갈 수 있을까 해서 왔다"며 굳은 의지를 비쳤다.

이어 "전쟁터에 있는 심정으로 임하겠다. 병만이가 내 자식이라 생각하고 절대 안 굶길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김병만은 "그동안 세계 각국을 다니며 여러 나라의 엄마를 만나봤지만 한국 엄마는 처음"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병만은 '손맛 대모' 김수미의 한국 밥상을 맛보고 정글 역대 최고의 과식을 했다.

'헬머니' 김수미는 등장부터 남달랐다. 아찔한 10cm 빨간 하이힐을 신고 등장한 것인데, 자신을 보고 놀라는 김병만에게 "정글에 하이힐 신고 오지 말라는 헌법 있냐"며 시작부터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그리고는 "갈치가 먹고 싶으니 잡아와라", "요새 꽃게철이니 꽃게도 잡아라" 등의 요구를 쏟아내 김병만을 곤란하게 만들기도 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오직 정글에서만 볼 수 있는 찐가족케미, '헬머니 엄마' 김수미와 아이들은 21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 족장과 헬머니'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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