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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 대응으로 확산 차단"…횡성군,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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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 대응으로 확산 차단"…횡성군,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입력
2020.11.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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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만에 확진자 나오자 방역 고삐

16일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방역 관련 브리핑에서 강원도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굳은 표정으로 발표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방역 관련 브리핑에서 강원도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굳은 표정으로 발표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횡성군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 원주나 철원, 춘천과 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진 것은 아니지만 선제적 대응 차원이다.

횡성군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최종 승인을 얻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1일부터 2주간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역 감염자가 사실상 최초 발생한 상황에서 더 큰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연쇄감염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횡성군에선 앞서 19일 2개월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 내 4번 확진자인 40대 여성은 요양시설 종사자다. 보건당국의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 전수 조사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타지역 감염이나 광복절 집회 관련자, 외국 유학생 등을 제외한 사실상 첫 지역 내 감염이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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