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선문대에서 해수욕장 여행을 다녀온 친구 모임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 추가돼 관련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다.
20일 천안과 아산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선문대 친구 모임과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7명(천안 405∼406번, 아산 108∼112번)이 추가됐다.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은 지난 주말(13∼14일) 대천해수욕장을 직접 다녀왔거나 다녀온 학생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8일부터 선문대생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7명은 지난 13∼14일 다른 친구 4명과 함께 대천해수욕장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선문대는 기숙사 학생들이 집단 감염되자 같은 층 70명을 격리하고 도시락과 생수 등을 공급하는 한편 같은 건물 200여명에 대해 자가격리 수준으로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아산시도 대학 내 선별진료소를 긴급 설치하고 보건소 직원 35명을 투입, 기숙사 입주 학생 등 관련자 2,136명을 전수검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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