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발라드 트로트로 돌아온다.
신지는 20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솔로곡 '세 번 잊어요'를 공개한다.
'세 번 잊어요'는 발라드 트로트곡으로, 애절한 바이올린 선율로 시작해 말하듯이 이어지는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미성과 허스키함을 오가는 신지의 보컬에 풍부한 리얼 스트링과 코러스 라인이 더해져 슬픈 감성이 극대화됐다. 신지는 헤어진 연인을 향한 여자의 마음을 담은 가사를 자신의 이야기처럼 실감 나게 표현해냈다.
'세 번 잊어요'는 박현빈 '샤방샤방', 영탁 '찐이야', 조항조 '고맙소', 홍진영 '눈물비', 김호중 '우산이 없어요' 등 다양한 스타일의 곡으로 사랑받고 있는 작곡팀 알고보니 혼수상태와 미우가 의기투합한 곡이다. 이 곡은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지는 1998년 혼성그룹 코요태로 데뷔했으며, 신나고 경쾌한 한국형 댄스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코요태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리본(Reborn)'과 솔로곡 '애쓰지 마요'를 발매했다. 코요태는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 싹쓰리의 곡 후보로 공개된 '아하(Oh my summer)'와 이효리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삭제'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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