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형 집 찾아가 어머니 집 보상 문제로 말 다툼 중 흉기 휘둘러
경북 김천경찰서는 20일 술에 취해 형 집에 찾아가 말다툼하던 중 흉기를 휘두른 동생 A(45)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9일 오후 9시40분쯤 김천시 황금동에 어머니와 함께 사는 형 B(48)씨 집을 찾아가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머리와 목 등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B 씨는 "어머니와 사는 집이 도로에 편입돼 이사 이야기를 하던 중 동생이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가 형 집에 가기 전 만취한 상태였고, 흉기를 미리 소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와 B 씨 이야기가 서로 달라 형제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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