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확산 철원 유증상 주민 전수조사
수도권 확진자 접촉 후 감염 사례 나와
강원 춘천과 인제에서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가가 잇따라 발생했다.
춘천시는 40대 A씨와 초등학생 자녀 2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춘천 4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 확진자는 안산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원교육청은 A씨의 자녀들이 다닌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전수검사 진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철원에서도 전날 확진 판정(64번 확진자)을 받은 초등학생의 부모와 53번 확진자와 식사를 한 50대 등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로써 철원 확진자는 71명으로 늘었다.
철원군은 22일까지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통해 6개 읍면 주민 가운데 기침, 발열 등 의심증상을 보이는 경우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했다.
인제에선 딸 집을 방문했던 50대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 남동구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7일 인제의 딸 집에 방문했다. 그는 경기 부천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남면의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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