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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인제·철원 코로나19 감염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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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인제·철원 코로나19 감염 잇따라

입력
2020.11.20 08:58
수정
2020.11.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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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확산 철원 유증상 주민 전수조사
수도권 확진자 접촉 후 감염 사례 나와

16일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방역 관련 브리핑에서 도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굳은 표정으로 발표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방역 관련 브리핑에서 도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굳은 표정으로 발표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춘천과 인제에서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가가 잇따라 발생했다.

춘천시는 40대 A씨와 초등학생 자녀 2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춘천 4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 확진자는 안산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원교육청은 A씨의 자녀들이 다닌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전수검사 진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철원에서도 전날 확진 판정(64번 확진자)을 받은 초등학생의 부모와 53번 확진자와 식사를 한 50대 등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로써 철원 확진자는 71명으로 늘었다.

철원군은 22일까지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통해 6개 읍면 주민 가운데 기침, 발열 등 의심증상을 보이는 경우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했다.

인제에선 딸 집을 방문했던 50대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 남동구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7일 인제의 딸 집에 방문했다. 그는 경기 부천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남면의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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