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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며 죽는다' 고준, 조여정의 살벌한 쇠꼬챙이 요리에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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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며 죽는다' 고준, 조여정의 살벌한 쇠꼬챙이 요리에 초긴장

입력
2020.11.2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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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 고준 송옥숙 스틸컷이 공개됐다. KBS 제공

'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 고준 송옥숙 스틸컷이 공개됐다. KBS 제공

'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 고준 송옥숙의 아슬아슬한 한집 살이 현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측은 20일 강여주(조여정)과 한우성(고준) 그리고 가사도우미 염진옥(송옥숙)의 아슬아슬한 여우네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여주는 러블리한 눈빛으로 남편 우성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그가 들고 있는 건 바로 쇠꼬챙이다. 우성은 눈앞에 등장한 쇠꼬챙이에 놀라 초긴장한 표정 짓고 있다.

여주가 든 쇠꼬챙이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냄비 속으로 향하는데 그 앞에서 살금살금 아내의 눈치를 살피는 남편 우성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우성은 왜 잔뜩 긴장한 모습인지 또 여주가 만든 '쇠꼬챙이 요리'는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바람피면 죽는다'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KBS 제공

'바람피면 죽는다'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KBS 제공

이어 이 모든 장면을 지켜보는 듯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아줌마의 모습도 포착됐다. 그는 프로페셔널한 실력으로 범죄 소설 작가인 여주와 이혼 전문 변호사 우성의 집안일을 도맡아 처리하는 가사 도우미 진옥이다.

조금은 다소 거친 사투리를 쓰지만 단정하면서도 우아한 성품으로 부부의 신임을 얻고 있다.

진옥은 여주가 6살 때부터 함께 지내며 남편 우성보다 더 여주를 이해하는 사람이다. 자신의 서재에서 소설을 쓰는 여주에게 진옥은 마치 어머니 같은 존재로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다.

여주-우성 부부와 한집에 살며 가장 가까이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는 가사도우미 진옥이다.

이들 세 사람 사이에도 묘한 긴장감이 포착된 가운데 과연 여우네에서는 어떤 흥미진진한 일들이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가사도우미 염진옥은 강여주와 한우성 부부의 가족이자 최측근이다. 여주에게 진옥은 믿고 따르는 어머니 같은 존재이자 자신을 가장 잘 이해해주는 사람이다"라며 "배우 조여정과 송옥숙의 살갑지는 않지만 '현실 모녀' 같은 케미와 여우네(여주+우성)에서 마주하는 세 사람의 연기 호흡을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는 다음 달 2일 수요일 KBS2에서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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