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19일 음주운전 차량을 112에 신고하고 도주를 막아 2차 사고를 방지한 시민에게 시민유공자상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17일 오후11시36분 대구 북구 신천대로에서 한 차량이 차선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채 곡예 운전을 하는 것을 확인, 112에 신고했다. 출동 경찰의 정지 요청에 불응하고 도주하는 차량을 자신의 차량으로 막아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에 장호식 북부경찰서장은 A씨에게 유공시민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한 사회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위험을 무릎 쓰고 도와준 용감한 시민 덕에 음주운전으로 인한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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