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동안 185톤 김치 나눔'…LG디스플레이, 코로나 고통받는 지역사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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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동안 185톤 김치 나눔'…LG디스플레이, 코로나 고통받는 지역사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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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3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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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구미시청에서 열린 LG디스플레이 '사랑의 김장 나눔' 전달식에서 LG디스플레이 김상철 파주구미경영지원담당(오른쪽)이 장세용 구미시장(왼쪽)에게 김장김치를 기탁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배추 9만2,000포기.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005년부터 16년 동안 소외계층에 전달한 김치의 양이다. 무게로 따지면 185톤에 이른다. 5,600여가구의 소외계층과 700여곳의 복지시설들이 이 김치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었다.

LG디스플레이의 대표적 지역사랑 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김장 행사 대신 완성 김치를 구매해 전달했다.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행사는 열지 못했지만 소외된 이웃 사랑을 실천하려는 마음만은 여전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해 구매한 김치도 경기 파주에 있는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에서 만든 김치다.

LG디스플레이는 이렇게 구매한 김치 가운데 6,000㎏을 지난 18일 경북 구미시에 기탁했다. 이 김치는 장애인 시설 등 80개 복지시설과 결연가구에 전달됐다. 20일에는 파주시에 김치 6,000㎏과 쌀 5,000㎏(500포대)를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지역 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취소되고 학교 급식 등 기존의 판로까지 막히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농산물 구매를 장려하는 '가치소비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구입하는 물건이나 소비하는 행동에 대한 가치를 판단해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가치소비에 나눔의 의미까지 더해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한 것이다.

LG디스플레이가 사업장 인근 지역 농민들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농산물 구매를 장려하는 '가치소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 임직원이 사내에서 자두를 구입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지난 추석에는 경북 구미시 무을지역의 참나무표고버섯 선물 세트를 사내 판매 했다. 500명의 임직원이 표고버섯 세트 1,323개를 구매했다. 회사에서 지역사회 소외 이웃 1,000명에게 전한 버섯까지 모두 2,300개 이상, 약 6,700만원 상당의 표고버섯 세트가 LG디스플레이의 가치소비를 통해 판매됐다.

지난 7월에는 경북 김천의 자두를 판매했다. 2,000여명의 직원들이 3,500박스 이상, 5,200만원어치의 자두를 구매했으며, 회사는 이외 별도로 자두를 구매해 지역 사회의 소외 이웃 약 600명에게 전달했다. 김천자두연합회에서는 "코로나 19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기업에서 대량 구매를 해주신 덕분에 농가에서도 자두를 수확하며 웃음으로 가득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해왔다.

LG디스플레이는 지역사회 환경 개선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파주 지역의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의 노후 시설을 교체하는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파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추진 중이다. 파주 문산초등학교의 낡고 위험한 과학실 기자재를 교체하고 시설을 보강하는 '꿈꾸는 과학실' 2호점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6개 초등학교, 67개 학급의 노후 칠판 필름 교체 작업도 진행했다. 낙후된 마을 환경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개선하는 '파주 마을 살리기' 사업도 추진한다. 최근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파주시 월롱면 영태 5리를 선정하여 공용공간의 폐기물을 철거하고 화단과 정자를 조성하며 환경을 정비했다.

지역의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역 경찰서와 함께 범죄 취약구역에 발광다이오드(LED) 스마트가로등, 태양광 위치안내표지 등 범죄 예방시설물을 설치하는 한편, 야간 보행길 조도를 개선하고 지역 치안을 강화했다. 또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한 안전 캠페인, 교통안전 교육 등 지역사회의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3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 경북지역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운영했다. 생활치료센터 관계자들이 운영을 종료하면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셌던 지난 3월에는 확진자 입원 병실과 격리 시설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생활치료센터를 제공하기도 했다. 321명의 코로나 19 확진자 입소(의료진, 운영진 70여명)을 시작으로 45일간 성공적으로 운영되며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있다. LG디스플레이의 치매 예방 극복 사업은 치매를 앓고 있는 이들에게 물품 및 교육 지원은 물론, 범국민적 차원에서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까지 다채롭게 이뤄진다. 올해는 코로나19를 감안해 저소득 치매 환자 가정에 조호 물품을 후원하고 기초 위생 증진을 위한 환경 개선 등 대면을 최소화한 활동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5월과 9월 각각 파주시, 구미시와 함께 '치매 예방·극복 및 인식 개선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5월에는 파주시 치매안심센터와 쉼터에 65인치와 5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2대를, 6월에는 저소득 치매 노인 가정에 기저귀와 위생 매트 등을 후원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기업은 기업이 속한 지역사회와 공존하고 함께 발전해야 한다"면서 "LG디스플레이는 지역사회가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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