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의 IT 역량을 4개 레벨로 구분...수준별 교육
최정우 회장, '디지털 혁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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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로고/ 2004-11-03 (한국일보)
포스코가 미래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뉴 칼라(New Collar)' 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포스코에 따르면 뉴 칼라 레벨 인증제도는 직원의 정보기술(IT) 역량을 4개 레벨로 구분, 수준별 교육으로 각자 영역에서 IT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IT 기초 지식부터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수준까지 폭넓은 수준의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라는 게 포스코의 설명이다.
앞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달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포스코는 이제 4차 산업이 접목된 철강기업으로 구성원들은 집단지성을 통한 창의력을 발휘해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끊임없이 공생의 가치를 창출하는 뉴 칼라 인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직원 참여와 관심을 높이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업무 방식 정착을 위해 뉴 칼라 레벨 인증자에게 승진 가점, 주재원 선발 우대 및 관련 분야 학위 취득을 위한 유학 기회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전사 차원의 학습 분위기 조성과 직원들의 직무 전문성 제고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전문자격취득 장려제도를 운영 중이다. 직무연관성과 난이도를 기준으로 기능장급인 S급부터 산업기사급인 B급으로 구분해 장려금을 지원한다. 올해는 제도개선을 통한 자발적인 사내학습 장려로 10월 말 기준 총 1690건의 전문자격증을 취득해 지난해 전체 실적을 11%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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