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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용수가 내년 1월 말 미국에서 세 번째 결혼식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JTBC 제공
개그맨 엄용수가 내년 1월 말 미국에서 세 번째 결혼식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9일 한 매체는 엄용수가 내년 1월 말 재미교포 의류 사업가인 L모 씨와 LA 카운티에서 세 번째 결혼식을 갖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엄용수가 2~3차례 미국을 오가며 사랑을 싹틔웠고, 내년 1월 말 스몰웨딩을 진행하며, 결혼 직후 곧바로 혼인신고를 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엄용수는 해당 매체를 통해 "내년 1월 말 결혼식 일정을 확정했다. 20년 가까이 혼자 살며 결혼 자체를 포기했는데 고희가 가까워진 황혼의 나이에 정말 좋은 분을 만났다. 인생도 삼세판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엔 그동안의 외로움을 보상받는 느낌으로 알콩달콩 잘 살아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월 엄용수는 서승만의 유튜브 채널 '서승만tv'에 출연해 최근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요즘에 저를 아끼는 여성 팬이 쭉 제 상황과 제 코미디를 봐왔다더라. 외국에 있는 미국 시민권자이신데, 살다보니 그런 날이 온다. 세계 70억 인구 가운데 내가 그 사람의 가장 가까운 남자가 됐다"고 직접 알린 바 있다.
이후 엄용수는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예비신부와의 러브 스토리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엄용수는 1981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 후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채널A '개뼈다귀', JTBC '리스타트업, 살아있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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