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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 12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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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 12명 발생

입력
2020.11.19 10:05
수정
2020.11.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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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남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진돼 73병동이 코호트 격리됐다. 사진은 73병동이 있는 화순전남대병원 암센터 출입문. 연합뉴스

18일 전남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진돼 73병동이 코호트 격리됐다. 사진은 73병동이 있는 화순전남대병원 암센터 출입문. 연합뉴스


광주와 전남에서 지난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발생, 감염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9일 광주·전남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2명, 전남 10명이다. 지난 18일부터 3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광주 595명, 전남 30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광주 서구 마륵동에 거주하는 광주 594번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아 조사 중이며, 광주 595번 확진자는 화순전남대병원 간호사(전남 285번)의 접촉자다.

전남은 집단감염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광양·순천·목포에서 또다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 신규 확진자 10명 중 9명은 지역감염, 1명은 해외(미국) 유입으로 조사됐다.

특히 순천은 전날 오후 7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순천124~130번(전남301~30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난 7일 순천 74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연쇄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목포는 전남 270번 확진자인 연극학원 강사와 접촉한 영암군 모 고등학교 여교생이 전남 30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을 격리 병상으로 옮겨 치료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들의 지역 내 동선·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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