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발 확진
목포대는 재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주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수업을 진행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목포대 학생 2명이 이날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나 목포 23번(전남 281번)과 24번(전남 28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전남대병원에서 수술 후 확진 판정을 받은 목포 17번(전남258번)의 사위인 목포 21번(전남 270번) 확진자가 수업을 진행한 연기학원 수강생들이다.
목포대는 이들 학생이 지난 16일 등교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이 다녀간 인문대학과 중앙도서관 건물을 긴급 폐쇄했다. 또 방역 당국은 확진자 학생들이 등·하교에 이용했던 시외버스 이용객 확보와 함께 검체 채취에 나서고 있다.
목포대는 이날 통학버스를 이용해 학생들을 귀가시켰고 특별방역과 함께 전교생에 대해 1주일간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무안보건소도 목포대 캠퍼스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검체 채취에 나섰다.
목포대는 우선 확진자와 같은 수업을 들은 학생 198명과 도서관 등의 동선이 겹치는 학생들에게 검사를 통보했다.
목포대 관계자는 "확진자의 접촉자들이 파악되지 않아 검사 대상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긴급 안내를 통해 이들 확진 학생들의 동선와 겹치는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자발적 검사 참여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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