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3' 탁재훈-오현경 커플이 손님 지상렬의 '깜짝 등판'으로 인해 불타는 삼각관계의 시동을 건다.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 9회에서 솔비, 지상렬과 '4차원 만남'을 가진다. 그림 활동과 바다 낚시를 위해 각자 제주도에 온 솔비와 지상렬이 '오탁 투어'에 짐을 풀면서 뜻밖의 여정을 함께하게 된 것.
먼저 도착한 솔비에 이어 뒤늦게 모습을 드러낸 지상렬은 오현경을 특히 반가워하며 어쩔 줄 몰라 한다. "너네 친하다는 얘기는 들었어"라는 탁재훈의 말에 오현경은 "'발칙한 동거' 프로그램을 세 번이나 했다"며 남다른 친밀감을 드러낸다.
"동거를 했다고?"라고 되물으며 발끈한 탁재훈에게 지상렬은 "우리 집에서 촬영했었는데, (오현경이) 예전에 쓰던 샴푸와 린스가 아직도 내 방에 있다"고 밝힌다. 이에 탁재훈은 "지금 나랑 프로그램을 같이 하는데, 저 집에 물건을 두고 간 거냐"라며 말을 더듬는다.
흥미로운 표정으로 상황을 '직관'하던 솔비는 "질투나요?"라며 탁재훈의 불편한 심기를 건드린다. 반면 여유로운 표정의 지상렬은 "두 사람은 아무 관계가 없는 거예요? 얘기를 해줘야 선을 안 타고 넘어가죠"라고 도발을 이어가, 탁재훈의 동공이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급기야 "내가 오(현경) 여사를 정말 좋아하지", "오 여사랑 지상렬도 괜찮지 않나"라는 '구애 멘트'에 이어 지상렬이 오현경의 요리를 적극적으로 돕기 시작하자, 탁재훈은 "남의 집에서 왜 살림을 하고 있어?"라며 맹렬한 견제에 나선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육중완과 함께 떠난 캠핑카 여행에서 서로를 향한 '거리 좁히기'에 돌입한 김용건-황신혜 커플의 알콩달콩한 이야기와, 신혼집 입주 첫날 현우의 친구들과 즉석 집들이를 하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는 현우-지주연 커플의 묘한 대화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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