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집' 이수근 송민호가 특별한 홍천 '우리 집'에 시선을 빼앗겼다.
18일 방송되는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이하 '서울집')에서는 이수근과 게스트 송민호가 강원도 홍천군 숲속에 위치한 특별한 집으로 홈 투어를 떠난다.
이수근과 송민호가 찾은 오늘의 우리 집은 다큐멘터리스트 최기순 감독의 집이다. 최기순 감독은 대한민국 최초로 시베리아 야생 호랑이를 촬영한 인물이다.
최기순 감독은 러시아 아마존 남극 등 전 세계를 누볐던 특별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은 강원도 홍천 숲속에 있는 자신의 집을 소개했다.
최기순 감독은 집이 세 채라고 밝히며 숲속의 다주택자로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는 봄,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는 여름 집과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을 대비해 난방되는 겨울 집, 그리고 나무 위에 지은 트리하우스를 공개하며 집에 대한 철학을 밝혔다.
혼자서 지내기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작지만 알찬 집을 지었고 특히 흙, 나무 등 자연 친화적인 재료들을 사용해 환경을 해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평소 자연인의 삶을 꿈꿔온 이수근은 최기순 감독의 집을 구경하며 "드디어 제 드림하우스를 찾았다"라며 홈 투어 내내 감탄사를 연발했다.
또한 숲에 벌러덩 드러누워 부러움과 행복함을 표출하기도 했다. 송민호 또한 "미쳤다"를 연발하며 눈을 떼지 못했다.
이들을 더욱 놀라게 만든 집은 참나무 위에 지어진 트리하우스다. 최기순 감독의 귀여운 웰컴 이벤트와 함께 공개된 트리하우스를 본 이수근과 송민호는 트리하우스의 매력에 빠져 한참을 집 안에서 나오지 않았다.
송민호는 "혼자 와서 사색에 잠기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며 한참을 말없이 바깥 풍경을 즐기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최기순 감독의 특별한 공간은 20여 년 동안 직접 촬영한 호랑이, 표범 등 맹수들의 사진들이 전시된 갤러리다.
이수근과 송민호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갤러리 구경에 나섰다. 특히 최기순 감독의 작품들에 감명을 받은 이수근은 시베리아 호랑이를 찍는 과정이 담긴 짧은 영상을 보다가
"제가 도움이 된다면 내레이션으로라도 도움을 꼭 드리고 싶다"라며 최기순 감독과 새끼손가락까지 걸고 약속을 하기도 했다.
최기순 감독의 숲속 홈 투어가 진행되는 내내 감동과 놀라움, 부러움을 연발하며 행복해했던 이수근과 송민호는 촬영이 끝나고도 한동안 그곳에 머무르며 "꼭 다시 오자"라는 약속을 했다는 후문이다.
집에 대한 특별한 시선과 철학을 보여준 최기순 감독의 숲속 집들은 18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