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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폐철도 공원화… "하동의 새 랜드마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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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폐철도 공원화… "하동의 새 랜드마크로"

입력
2020.11.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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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1·2구간 공원화 완공

경남 하동군은 경전선 폐선구간에 대한 공원화 사업을 완공했다. 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군은 경전선 폐선구간에 대한 공원화 사업을 완공했다. 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군은 2017년 폐선된 경전선 하동읍 구간 1·2단계 공원화사업이 준공됐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옛 하동역∼섬진철교 구간을 군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철도부지 무상 활용을 통해 1단계로 3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옛 하동역∼덕천빌딩 1,070m와 섬진철교 450m 구간 공원화 사업을 지난해 9월 준공했다.

이어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1월부터 덕천빌딩∼섬진철교간 815m의 2단계 사업에 들어가 당초 연말 완공보다 한 달여 앞당겨 마무리했다.

군은 2단계 사업 완공으로 옛 하동역∼섬진철교 2,335m를 연결하는 녹색공간을 조성해 군민의 휴식공간 제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하동읍의 정주여건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업구간 길 양옆과 법면 등에는 금목서·은목서·가시나무·대왕참나무·소나무·이팝나무 등 교목 667그루와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피우는 초화류도 심어 하동의 새로운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게 꾸몄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경전선은 역사가 있는 상징적인 곳으로서 사업이 원활히 이뤄져 알프스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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