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1·2구간 공원화 완공
경남 하동군은 2017년 폐선된 경전선 하동읍 구간 1·2단계 공원화사업이 준공됐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옛 하동역∼섬진철교 구간을 군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철도부지 무상 활용을 통해 1단계로 3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옛 하동역∼덕천빌딩 1,070m와 섬진철교 450m 구간 공원화 사업을 지난해 9월 준공했다.
이어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1월부터 덕천빌딩∼섬진철교간 815m의 2단계 사업에 들어가 당초 연말 완공보다 한 달여 앞당겨 마무리했다.
군은 2단계 사업 완공으로 옛 하동역∼섬진철교 2,335m를 연결하는 녹색공간을 조성해 군민의 휴식공간 제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하동읍의 정주여건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업구간 길 양옆과 법면 등에는 금목서·은목서·가시나무·대왕참나무·소나무·이팝나무 등 교목 667그루와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피우는 초화류도 심어 하동의 새로운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게 꾸몄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경전선은 역사가 있는 상징적인 곳으로서 사업이 원활히 이뤄져 알프스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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