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가 웃음이 떠나지 않는 6회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카이로스'는 한 달 간격으로 존재하는 미래와 과거의 남녀가 긴밀하게 공조하는 아슬아슬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살해 용의자로 몰린 신성록(김서진 역)을 이세영(한애리 역)이 과거를 바꾼 덕분에 구사일생해 보는 이들을 가슴 졸이게 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6회 메이킹 영상에는 위험도 불사하고 보다 리얼한 명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한 배우들의 연기 투혼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이세영의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장면을 촬영 중에 대기하던 강승윤(임건욱 역)이 '꼬르륵' 소리를 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인다. 곁에서 지켜보던 이주명(박수정 역)도 소리 없이 웃음을 뿜어 스스럼없는 현장 분위기가 오롯이 느껴지기도.
안보현(서도균 역)은 남규리(강현채 역)와의 포옹 신에서 "싫으시면 안 안으셔도 돼요"라며 장난치다가도, 촬영에 들어가자 달달한 눈빛으로 돌변해 멜로 장인의 면모를 드러낸다.
또한 신발을 고쳐 신는 남규리의 손을 잡아주는 모습에서 훈훈한 일상 매너까지 느껴져 안방극장의 설렘을 저격한다.
그런가 하면 이세영은 스태프와 편의점 상황극을 펼치며 웃음을 유발하다가도,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캐릭터를 보다 현실감 있게 그려내기 위해 고민해 프로의 열정이 한껏 느껴진다.
이세영은 “손님이 음료수를 놓고 갔는데 안 치우는 게...”라며 부자연스러운 부분을 짚어내며 디테일을 살린 것.
뿐만 아니라, 안방극장을 긴장케 했던 신성록의 6회 엔딩 장면 촬영 현장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와이어 촬영 전에 동작을 꼼꼼하게 체크하는가 하면, "봤지? 형 발 딱 대고 한 바퀴 돌려고 하는 거!"라며 귀여운 허세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든다.
이처럼 '카이로스'는 끊임없이 의논하며 맞춰가는 배우와 스태프의 완벽 팀워크로 환상의 시너지를 발산하는가 하면, 훈훈한 촬영 분위기를 뽐내며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 비결을 입증하고 있다.
숨어있던 사연이 점차 정체를 드러내며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는 MBC 월화미니시리즈 '카이로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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