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모임 자제, 마스크 착용 등 일상적 방역수칙 준수 당부
경북에서 1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장례식장 감염 9명을 비롯해 16명이 발생했다. 이틀전 14명 발생에 이은 두 자릿수 기록이어서 재확산이 우려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는 지역사회 12명 해외유입 4명으로 누적 1,631명이다. 영덕 제일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서울 송파구 확진 부부가 다녀간 13, 14일 방문자 9명(영덕 8명, 포항 1명)이 감염됐다. 이들 부부와 접촉자를 상대로 검사한 결과 무더기 양성판정을 받았다. 포항 1명은 고등학생으로 해당 학교는 원격수업 전환과 아울러 전교생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덕군은 이 기간 장례식장을 방문한 이들에게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문경에서는김장김치를 함께 담근 할머니와 외손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산 50대 확진자는 천안과 청송 부부, 청도 농산물유통사업장 확진자로 이어진 접촉자이다.
해외유입은 4명으로 구미의 폴란드발 2명과 포항 일본발, 영덕 미국발 각 1명이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수도권과 강원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조정에서 나타나듯이 위중한 상황이다"며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고 타 지역 사람 모임과 소규모 마을작업장에서 마스크 착용 등 일상에서의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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