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확진자 40명 육박"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앞둔 강원 철원에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철원군 보건당국은 갈말읍에 거주하는 일가족 4명과 이들을 돌봐준 주민 등 7명(47번∼53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철원 47번 확진자는 철원병원에 입원했던 41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또 형제 등 일가족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여기에 쌍둥이 형제를 돌본 주민과 배우자까지 무더기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50번 확진자인 쌍둥이의 형이 다닌 해당 초등학교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철원에선 지난 12일 3명을 시작으로 14일 8명, 15일 14명, 16일 6명, 17일 1명에 이어 이날 7명 등 3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철원지역의 추가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19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
앞서 철원군은 17일 41번 확진자가 입원한 철원병원은 긴급 폐쇄됐고 지난 11일 이후 병원 2∼3층 입원자와 면회객, 의료진을 검사하는 동시에 시설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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