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파주 대상...할인쿠폰 등 경품도 푸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12월 1일 첫 배달에 나선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다음달 1일 화성·오산·파주에서 배달특급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배달특급은 독과점 체제의 배달앱 시장을 공정 경쟁으로 유도하고,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난 4월 개발이 결정됐다.
특히 전국 최초로 민관 협력으로 추진돼 경기도주식회사가 홍보와 기획을 맡았고, NHN 페이코를 주축으로 한 컨소시엄 사업자가 앱 개발을 맡아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을 꾀했다.
8월부터 한 달 남짓 3개 시범 지역에서 가맹점을 모집한 결과, 당초 목표치 3,000개를 넘는 3,699개 가맹점을 모으며 성공적인 첫발을 뗐다. 현재까지 시범 지역에서는 모두 4,580개의 가맹점이 배달특급에 가입하면서 목표치의 153%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화폐와 연계해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기존 오프라인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지역화폐를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고, 지역화폐로 결제 시 10% 선할인은 물론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밖에 앱 출시 알림 신청 이벤트 등도 진행 중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시범지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2021년 순차적으로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이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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